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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 3일차 - 키웨스트(Key west)
    북미여행 2022. 11. 8. 17:14

     

     

    2019년 1월 8링.

    미국의 남쪽 끝, 키웨스트. 아침 7시도착했다.

    여기엔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부두가 두개인 데, 하나는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일반 부두이고 

    다른 하나는 부두간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미국 해군기지안에 있는 부두라서 기차모양의 트롤리나 버스를 이용해서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게 되는 부두가 있는 데

    우리 배는 해군기지안에 있는 부두에 정박했다.

     

    일반부두에는 이미 다른 크루즈선이 도착해 있었다.

     

    우리 배 옆에서 대기중 인 기차모양의 트롤리.

     

    기차모양의 트롤리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고고...물론 해군기지 정문을 빠져나갈 때 까지는 사진촬영금지.

    시내로 가는 도중에 운전사 아저씨가 안내방송을 하긴 하는 데...영어라서...

    다운타운은 관광의 중심이라서 우리 배보다 일찍 도착한 크루즈선의 승객들과 합쳐져서 매우 부산하다.

    시내의 트롤리 버스는 무료라는 정보를 어디선가 들었는 데 모두 유료였다.

     

     

     

     

     

    천천히 걸어서 남쪽으로 약 1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사우스엔드(Southern End)로 향했다.

    1월이지만 햇살이 매우 따갑다.

    걷는 길가에 자주 닭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보이고 닭 울음소리도 자주 들린다.

     

    사우스엔드에 거의 다 오니 미국 1번국도의 끝 또는 시발점인 네거리가 보이고

    근처에 헤밍웨이 저택도 있다.

    헤밍웨이 저택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지만 내부를 구경하는 데 제법 비싼 입장료를 받고 있으니

    건물 바깥만 보고 지나쳤다.

     

    US-1번 도로의 끝.

     

     

    헤밍웨이 저택의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다.14달러.

     

    거리를 활보하는 닭.

     

    사우스엔드 조형물이 있는 곳엔 소문대로 사진촬영을 하려는 사람들의 긴 줄이 있었다.

    하지만 새치기를 하는얌체족들은 없었고 느긋하게 기다림을 즐겼다. 근처에서 보이는 이구아나(?)구경을 하면서...

    약 15분을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왔다.

    사진도 느긋하게 찍고 근처의 1번지 집과 작은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이곳에선 드문 택시(10달러)를 타고 다시 다운타운으로 가서

    이곳의 명물이라는 파이와 모히또(14달러,비싸다)를 한잔 마셨다.

     

    바닷가의 이구아나.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근처의 작은 해수욕장

     

    모히또 한잔...

     

     

    오늘 새벽부터 팔이 가려워서 무슨 벌레에게 물렸나 하고 생각해보니 그런적은 없는 데

    아마도 스노클링을 할 때 바다생물에게 쏘인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팔 뿐만 아니라 배에도 몇군데 부풀어 올라온 것을 보면 그게 아닌 듯도 하고...

    아무튼 이것 때문에 약 열흘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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