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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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결산.남미여행 2022. 10. 26. 20:35
남미여행 45일간의 결산. 1.숙박 : 호스텔 26박 460 달러 야간버스 9회 나비막 페리 4박 야영(토레스 델 파이네) 2박 투어(우유니) 2박 계 43박 460 달러 2. 장거리 버스 640 달러 3. 각종 투어 620 달러 4. 나비막 페리(Pt 나탈레스→Pt 몬트) 320 달러 5. 기타 720 달러 6. 항공 이동(산티아고→푼타 아레나스) 220 달러 (인천 → 리마, 상파울로→인천) 207만원 총계 : 2,980 달러 + 207 만원. 즉, 현지에서 사용한 비용은 1일 약 67달러 수준이었는 데 조금 더 시간 여유를 가지고 나은 숙소에서 천천히 돌아본다면 1일 75~80 달러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지나가는 이야기. 1. 여행 중에 입었던 흰 바지가 여행 떠나기 전에는 허리에 꽉 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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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오 데 자네이로, 상파울로 그리고 귀국.남미여행 2022. 10. 26. 20:27
4월 2일 (화) 어제 오후 2시에 푸에르토 이과수를 출발한 버스(Crucero del norte)는 강건너 포스두 이과수에서만 잠시 정차해서 손님 몇명을 태우고는 계속해서 달렸다. 밤 9시경 어느 식당 앞에 정차하더니 저녁을 먹으란다. 이제까지 다른 나라의 장거리 버스는 손님을 태우거나 주유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곤 계속해서 달렸는 데 브라질에선 밥때가 되면 식당앞에 세운다. 식당은 뷔페식이었고 음식을 식판에 다 담으면 저울로 무게를 달았다. 그리고는 무슨 쪽지를 식판위에 얹어주는 데 식사가 끝난 후 그 쪽지를 가지고 계산대에 가면 된다. 리오로 가는 도중의 큰 고개. 새벽 6시, 상파울로에 도착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이 내리고 2층엔 나 혼자만 남았다. 조금 더 가서 8시 경에 아침식사를 위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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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과수 폭포남미여행 2022. 10. 26. 19:58
3월 31일 (일)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 도착해서 별로 어렵지 않게 미리 예약해 둔 호스텔(Hostel sweet hostel)을 찾았다. 호스텔 입구에 간판이 없었지만 번짓수가 있으니까... 아직 일부 침대가 체크아웃 전이라서 당장 자리를 마련할 수 없으니 짐을 맡겨놓고 먼저 폭포를 구경하고 돌아오면 짐을 내 침대에 갖다 놓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터미널 앞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폭포에는 모기가 많으니 모기약을 발라야 한다고 해서 작은 모기약을 한개 샀다. 폭포쪽으로 가는 버스는 터미널에서 RIO URUGUAY 버스가 수시로 떠난다.(왕복 60 페소) 공원 입구까지는 약 15 km.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권을 사고 (170 페소) 안으로 들어가서 기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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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에노스 아이레스.남미여행 2022. 10. 26. 15:23
3월 27일 (수). 어제저녁에 비에드마를 출발한 버스는 도착예정시간에 거의 맞춘 07: 40 분에 브에노스 아이레스의 Retiro 터미널에 도착했다. 출근시간대인 것을 감안하면 아주 양호하게 도착한 것이다. 버스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데다 시간까지도 맞춰주니... 기억에 남는 버스다. Retiro 터미널. 무지하게 크다. 아니, 넓다. 하긴, 이 넓은 나라의 수도이다보니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가는 버스가 얼마나 많을 까? 거기에다 국제선 버스까지.....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푸에르토 이과수행 버스표를 끊었다. (El rapido Argentino 회사,까마, 750페소) 원래는 이곳에서 이틀을 쉬고 29일에 갈 예정이었지만 29일 표는 세미까마밖에 없어서 30일 오후 3시에 출발하는 까마표를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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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에드마(Viedma)남미여행 2022. 10. 26. 14:44
3월 26일 (화). 바릴로체로 부터 밤새 버스를 타고 와서 아침 11시에 비에드마 터미널에서 내렸는 데 터미널은 센트로로 부터 약 12 블록 떨어져 있었다. 중요한 여행지가 아닌 탓에 호스텔 정보도 없어서 택시를 타고 여행안내소로 갔더니(20페소)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준다.(오랜만에 여행자가 왔으니 반가웠을 수도 ....) 안내소에서 준 지도를 보고 호스텔을 찾아가는 도중에 항공사 사무실에 들려서 브에노스행 비행기를 알아 보았더니 (혹시나 싼 거 있나하고..) 역시나 비싸다.(1,400페소) 중앙광장의 돈 호세장군 동상. 광장에 있는 큰 나무에 도토리(?). Viedma hostel 은 아마도 이 도시의 유일한 도미토리 호스텔인 것 같은 데 그래서 그런지 값도 좀 비싸다. (4인 도미,120 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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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릴로체남미여행 2022. 10. 26. 14:25
3월 24일 (일) 푸에르토 바라스의 엘렌하우스 호스텔에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밖에는 비가 온다. 어제 오소르노 화산투어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솔솔... 숙소에 체크 아웃하고서 터미널까지는 택시를 타고갔다.(1,500페소) 비가 그쳐서 걸어서 갈 수도 있겠지만 땅바닥이 젖어서 끌낭을 끌고가기엔 곤란하고 그렇다고 메고 가기엔 언덕길인데 아침부터 힘을 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담배 한 개비 남았는 데...아르헨 가서 사야지... 버스는 여기서 출발하는 게 아니고 몬트에서 오는 거라서 약속된 08:55 분보다 다소늦은 09:10 분에 바라스 터미널을 출발했다. 전원풍의 아름다운 목장들이 펼쳐진 고속도로를 한시간정도 달려서 오소르노에 도착. 여기서 손님을 더 태우고 10: 30 분출발. 길가의 목장들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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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바라스남미여행 2022. 10. 26. 11:57
3월 22일. 아침 8시에 도착할 예정이던 페리는 나쁜 날씨 때문에 10시에 도착 한다더니 결국엔 11시에 푸에르토 몬트 에 접안했다. 접안 후에도 출입구까지 점령한 콘테이너들을 하역해야 사람들이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12시가 가까워서야 배에서 내렸다. 푸에르토 몬트. 접안 중... 나비막 대합실. 배 앞에는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데 시내까지 태워주는가 했더니 항구내에 있는 나비막 대합실까지만 태워다 준다. 나비막 대합실에서 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 터미널엔 바라스로 가는 미니 버스( 800페소)들이 많이 있다.(바라스를 경유해서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 포함) 푸에르토 몬트에서 푸에르토 바라스까지 가는 길은 4차선 고속도로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바라스. 푸에르토 바라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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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시 또 나탈레스...그리고 나비막 페리.남미여행 2022. 10. 26. 11:35
월 18 일(월). 오늘은 저녁에 나비막 페리를 타고 푸에르토 몬트로 가는 날이다. 페리를 타기 위해서 칼라파테에서 다시 나탈레스로 향했다. 아침 8 시 30 분에 칼라파테 터미널을 출발한 버스엔 빈 자리가 없이 꽉 차있다. 미리 예약을 하길 잘했다. 옆자리에 아주 키가 큰 캐나다 친구가 탔는 데 서 있으면 머리가 천정에 닿아서 머리를 숙여야 하고 앉으면 좌석 앞뒤 공간이 좁아서 불편해 한다. ( 아! 키 작은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칼라파테를 출발한지 4 시간만에 국경도시 TURBIO 에 도착. 주유소 마당에 주차해서 출입국 신고서 작성하고 작은 언덕을 넘으니 아르헨티나 출입국 사무소다. 버스 기사가 승객들 여권을 거둬가서 출국도장을 받아왔는 데 여권 속을 들여다 보지 않고서도 본인을 찾아 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