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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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프놈펜을 거쳐 호치민시티로...동남아여행 2022. 11. 7. 10:18
2월 3일. 1월 초순에 마카오를 통해 중국으로 들어왔고 중국남부 베트남 접경을 따라 징홍까지 서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좋은 경치들을 보았고... 징홍부터는 남쪽으로 메콩강을 따라 메콩델타의 호치민시티까지 이동하는 여정의 마지막 코스가 시작된다. 어제 오후에 돈뎃섬에 있는 그린파라다이스 라는 여행사에서 프놈펜행 버스를 예약했다. 비교적 믿을만한 회사라고 들었기에 이곳에서 예약을 했다. 시엠립이나 기타 캄보디아의 다른 도시로 갈 경우엔 도중에 환승을 해야 하는 데 간혹 환승지에서 여행사로 부터 연락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어서 곤역을 치르기도 한다고 들었지만 프놈펜행은 환승절차 없이 직행이기때문에 아무 여행사에서 예약을해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프놈펜행 버스표 그린파라다이스 여행사도 정직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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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꽁로에서 시판돈으로...동남아여행 2022. 11. 7. 09:46
1월 31일. 오늘은 꽁로에서 시판돈까지 간다. 아니, 갈 생각이었다. 지도상 거리로 봐서 아침 일찍 떠나면 저녁늦게라도 도착할 줄 알았다. 꽁로에서 타케크로, 타케크에서 팍세로, 팍세에서 시판돈 돈뎃섬....그리 멀어보이지 않는 데...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6시 30분에 출발하는 타케크행 썽태우를 탔다. 현대자동차의 1톤트럭 포터를 개조해서 만든 썽태우인 데 일찍 서둘러서 운전석 옆자리에 앉았다. 먼 길을 가야하니까 뒷좌석(적재함)에 타게되면 고생이겠지... 그래도 앞좌석에 운전사까지 3명이 앉아서 가려니까 불편하고 엉덩이가 아프다. 나힌까지 1시간, 비엥캄까지 2시간 반이 걸렸다. 비엥캄에서 13번 도로를 따라 타케크에 도착하니 11시 정각. 총 4시간 반이 걸렸다. 팍세행 버스는 금방 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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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방비엥에서 꽁로동굴로....동남아여행 2022. 11. 6. 21:25
1월 28일 오늘은 라오스 중부의 꽁로로 가는 날. 방비엥에서 직접 가는 차는 없고 수도인 비안티엔에서 갈아타야하는 데 비안티엔에서 하루 한 번 아침 9시에 출발을 하기때문에 당일로 가기는 어렵고 비안티엔에서 1박을 해야했다. 1박을 하지 않고 타케크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비엥캄-나힌에서 환승하여 꽁로로 가는 것이 가능할 것 같은 데 버스나 썽태우가 자주 다니지 않는 지역이니 장담을 할 수 없다. 아침 10시, 숙소로 픽업나온 캄보디아 비안티엔행 승합차에 탔다.(5만낍/인) 이미 다른 곳에서 가득 태우고 왔기 때문에 제일 뒷자리에 앉았더니 고르지 않은 도로때문에 허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중간에 한 번 휴식하고 오후 1시 30분경 비안티엔 북부터미널에 도착했다.(3시간 30분 걸림) 북부터미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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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동남아여행 2022. 11. 6. 21:00
1월26일.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방안에 모기가 무지하게 많다. 그러나 물지는 않는 것이 이상하다. 엇저녁에 숙소에서 방비엥행 버스표(미니버스)를 예약했는 데(12만낍) 시내를 둘러보니 5만낍이라는 간판을 붙인 집도 있었지만 거의가 12만낍이었다. 아침 9시 차표를 예약했는 데 시간이 되니 숙소로 썽태우가 와서 승합차 터미널로 데려다 주었다. 승합차 터미널 썽태우 - 트럭을 개조한 라오스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 방비엥 행 승합차 터미널엔 각 지역으로 가는 승합차들이 많았는 데 대부분이 현대차의 스타렉스였다. 우리가 가는 방비엥행 승합차는 토요타 하이에이스 15인승. 방비엥으로 가는 도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새 도로) 어제 방비엥에서 왔다는 친구는 7시간 걸렸다고 했는 데, 우리는 약 4시간만에 방비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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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중국 징홍에서 라오스 루앙프라방으로...동남아여행 2022. 11. 6. 20:22
2018, 1,24 아침 6시에 기상해서 터미널로 갔다. 숙소에서 남부 터미널까지 그리 멀지 않지만 가방을 끌고 가기엔 뭐해서 택시를 탔다. 버스표는 어제 미리 구입을 했는 데 7시 30분 출발하는 버스지만 아마도 그건 북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간인 듯 하다. 남부터미널엔 7시 50분에 버스가 왔다. 어제 저녁 어화원 부페에서 가져 온 바나나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버스에 승차하니 8시 정각에 출발했다. 시내를 벗어나서 8시 30분경에 고속도로에 진입했고 두시간 후인 10시 30분에 중국국경인 모한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중국 출국수속을 하고 다시 버스에 짐만 싣고나서 사람들은 걸어서 라오스 출입국 사무소로 간다. 라오스 입국시에 무슨 기금 1달러(1만낍)를 내고 입국수속을 마치면 다시 버스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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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섬 가족여행동남아여행 2022. 11. 2. 20:55
2015년 11월. 공무원인 큰딸이 4박 5일 정도 동남아 여행을 제안해왔다. 대기업 회사원인 큰사위와 마찬가지로 주어진 휴가를 어떻게든 써야 하니까. 나는 단체로 여행하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큰딸의 요청이니까 받아들였다. 처음엔 태국을 생각했었는 데 더 가까운 필리핀으로 정하고 장소를 물색했는 데 보라카이도 좋다고는 하지만 우선 세부, 그 중에서도 보홀섬으로 가기로 정했다. 여행사의 패키지가 더 저렴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맘대로 가는 걸 좋아해서 내가 직접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마쳤다. 세부퍼시픽- 첨 이용하는 항공사다. 1인당 왕복 약 20만원... 그런데 숙소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다. 나 같으면 좀 더 저렴한 숙소를 골랐을텐데 사위는 럭셔리한 리조트를 원하는 바람에... 그래... 까짓거 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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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메콩델타,구치터널동남아여행 2022. 11. 1. 12:38
2014년 8월 22일 (금) 중국국경을 육로로 통과하고 호치민시 여행자거리(팜블라오,Pham Ngu Lao,) 근처의 민쾅(Minh Quang)호텔에 투숙. 팜블라오 시내버스 터미널과 공원이 바로 앞에 있다. 1박에 25만동(약 12달러). 근처에 게스트하우스도 있는데... 숙소 근방의 금방에서 달러 환전...(200달러, 434만동) 숙소 앞 골목은 아침마다 장터가 된다. 미니 쌀국수 식당 숙소앞이 터미널 숙소앞 공원 숙소앞 골목이 오전중에는 새벽시장이 되는데 갓 잡아 온 것인지...펄쩍펄쩍 뛰는 물고기들이 인상적이다. 약 15 kg쯤 되는 참치도 가끔 나오는데 약 500 g씩 토막을 내어 판다.(10만동, 약 5천원) 나도 세토막을 사서 친구와 먹음. 처음 먹어보는 생참치...맛은 그냥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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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시 찾은 토바호수 - 브라스따기동남아여행 2022. 10. 27. 12:44
브라스따기의 위스마 시바약 게스트하우스에 여장을 푼 후 주인 아주머니에게 내일 아침에 시바약 화산으로 가는 차편을 수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일반 CAMA미니버스(앙꽃,2천루피)를 타면 등산로 입구까지 데려다 주는데, 거기서 입장료 4천루피(4백원)를 내고 약 한시간을 걸으면 산아래에 도착을 하고 다시 약 한시간 가량 산을 오르면 된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나이도 있는데다 9명이나 되니까 차를 빌려서 산아래까지 가고, 화산등정 후 반대쪽의 하산길에서 마중하도록 할 생각이었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우리 9명이 탈 수 있는 큰차를 물어보니 처음엔 6십만루피를 말하더니 나중엔 5십만 루피에 하기로 했다. 차를 예약해 놓고 시내구경에 나섰다. 일부는 환전도 하고(100달러에 110만루피), 시장도 둘러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