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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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낙화암국내여행 2022. 11. 2. 19:35
2015년 7월. 국내의 다른 곳은 많이 가봤어도 백제의 옛 도읍인 부여에는 한번도 와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집으로 가던 길에 일부러 작정하고 부여에 들렸다. 다른 볼 만한 장소도 많지만 백제의 역사이야기에서 나왔던 낙화암과 고란사는 최소한 봐 둬야지... 부여시내에 도착하니 부근의 유적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음을 축하하는 펼침막들이 여러개 걸려 있었다. 낙화암으로 가는 길의 매표소에서는 이를 축하하는 기념으로 무료입장 안내문이 있었고... 부소산문 매표소에서 낙화암까지는 1km 남짓이라서 걸어가면서 숲길을 만끽하기에 좋다. 그러나 내가 갔던 날은 너무나 더워서 고란사에서 다시 산비탈을 올라가는 걸 포기하고 유람선을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다.(왕복7천원, 편도 4천원, 7인 이상 탑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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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국내여행 2022. 11. 2. 19:24
2015, 7, 20 (월) 거금도의 친구집에서 출발해서 막내딸이 살고 있는 군산으로 향한다. 급할 일이 없으니 27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강진에서 30번 국도를 만나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려고 한다. 도중에 주암호와 칠보댐이 있는 옥정호도 볼 겸... 벌교를 지나면서 이 부근에 낙안읍성이 있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래서 차를 길가에 세우고 지도를 검색하니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래서 찾아 간 낙안읍성. 입구 모습. 넓은 주차장도 무료이고, 65세 이상은 입장료도 무료라서 매표소에 신분증을 제시하니 무료 입장권을 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로무료 입장권을 받으니 기분도 좋다. 성내의 민가는 모두 초가집이지만 곳곳의 마당에 승용차가 있어서 아이러니를 느낀다. 대부분의 민가에는 민박 팻말이 붙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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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국내여행 2022. 11. 2. 19:14
2015년 여름 전남 고흥반도 끝 거금도에 사는 친구집에 갔다가 길 떠난 김에 거문도를 찾아 갔다. 아침 7시 녹동항에서 하루에 한번 출발하고 올 때는 거문도에서 오후 2시 30분 출발한다. 갈 때 편도 요금은 24,000원이지만 나는 65세 이상이라서 21,500원을 냈다. 올 때는 20,000원을 받았는 데, 그 이유는 거문도 항에서는 터미널 이용료가 없기 때문에... 여수행 터미널에서는 터미널 이용료가 있을 런지도....(배마다 부두가 다르니까...) 녹동항에서 거문도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린다. 녹동 신항, 주차비 없슴. 거문도행 페리 거금대교 배의 승객은 모두 열댓명인 데, 이 중 차량 운전자를 제외하면 순수 승객은 5~6명 정도... 거문도로 가는 여행객은 대개 여수에서 배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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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국내여행 2022. 10. 27. 10:26
2013, 7, 26.(금) 엇저녁에 중국에서 돌아와서 약간 피곤했지만 새벽 3시에 일어났다. 강릉항에서 08 : 30분에 출발하는 울릉도행 시스포빌 3호 여객선을 타기 위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뱃시간에 맞춰 출발하는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이들 버스를 타기 위해서도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우리처럼 부부 4명인 경우엔 승용차를 가지고 가는 게 경제적이다. 울릉도행 배표는 열흘 전에 미리 구매를 했다.(왕복 108,000원/인) 처음엔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seaspovill.co.kr) 가는 배표는 인터넷과 창구 판매표가 모두 있었지만, 오는 배편은 인터넷 판매분은 매진, 창구 판매분만 남아 있었다. 이럴 경우엔 어찌해야 하나? 현장 매표소에 전화를 해 보는거다. 그래서 강릉항 매표소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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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투어국내여행 2022. 10. 21. 17:53
한강 카누클럽에서 시행하는 제주도 카약투어에 참여했다. 날짜는 2월 28, 29 이틀간, 체력이 부실한 것을 감안해서 첫 날은 비교적 짧은 코스인 비양도 코스를 택했고 둘쨋날은 서귀포 정방폭포 앞바다에서 조금만 탓다. 원래 서귀포 앞바다 코스는 긴 데, 그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만 타는걸로 했다. 제주도 왕복 항공권은 저가항공으로 끊었는 데 가는 날 김포공항 국내선 방향으로 차를 몰고 들어간다는 것이 새로생긴 롯데몰 지하주차장으로 잘못 들어간 바람에 시간을 까먹어서 비행기를 놓쳐버렸고 그 바람에 제값 다 주고 다음 비행기를 탔다. 숙소는 서귀포사는 여동생 집에서 3박. 카누클럽에서 가지고 온 카약. 저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비양도. 협재 해수욕장 앞에있다. 비양도로 출발하기 전에 우선 한 컷.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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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국내여행 2022. 10. 21. 14:11
2011년 10월 8일. 제주에 사는 조카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마라도를 다녀왔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최 남단의 섬이라는 것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맡고 싶어서.... 저가항공을 이용했는 데...괜찮더군요. 이국적인 분위를 연출하려고...서귀포 KAL. 마라도 가는 배편은 이곳 송악산 아래에도 있는 데...우리는 모슬포에서 탔지요. 모슬포항에서 그물의 고기를 털어내는 아주머니들... 이게 우리를 마라도로 태워다 줄 여객선. 갈 때 돌아오는 배표도 함께 끊어야하는 데...빨리 돌아보면 한 시간 후 껄 끊어도 되지만 우리는 짜장면도 먹을 걸 감안해서 두시간 후의 것을 끊었다. 드디어 마라도 도착! 마라도에 오면 짜장면을 먹는 게 관습이라니까 우리도 한 그릇.. 데... 조금 비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