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5. 크루즈 6일차
    북미여행 2022. 11. 8. 18:30

     

    1/11 아침7시

    카리브해 중간쯤인 그랜드케이먼 죠지타운도착.

    죠지타운과는 좀 떨어진 곳에 정박했다.

    여기서 보이지는 않지만 죠지타운 앞바다에는 다른 크루즈선들이 정박하고 있어서

    우리배는 약간 떨어진 곳에 정박했나보다.

    그렇다면 시내까지 교통편을 마련해주면 좋으련만 그런 것은 없었다.

     

     

     

     

    우리배 옆엔 프린스 크루즈선도 함께 정박했고

    양쪽배 모두 텐더보트를 이용해서 승객을 육지로 날랐다.

     

    오늘 이곳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모두 4척이지만

    내일은 5척의 배가 들어 올 거 란다.

    텐더보트가 년간 밀리언 달러를 벌기 때문에 접안시설을 만들지 않는다고

    택시기사가 말한 것이 수긍이 된다.
    .

    부두에서 별도 출입국수속은 없고,

    죠지타운까지 택시(10인승합 6불)타고 갔다. 개선되어야 할 사항....

    9시경인데 아직 문닫은 가게 많다.

     

     

     

     

    시내중심에 버스터미널이 있길래 퍼블릭버스(2.5불,큰버스는 없고 모두 승합차)를 타고

    퍼블릭비치(7마일비치)에서 하차.


    비치입구에서 삐끼 아줌마를 따라가서 비치파라솔과 선베드를 20불에 빌렸다.
    배안에선 무료 와이파이가 안돼서 며칠동안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지 못했는 데

    이곳에선 와이파이가 돼서 큰딸과 영상통화를 했다. 

    와이파이 비번을 알려주고 싶지 않아서인지 삐끼아줌마가 직접입력.
    화장실과 샤워,탈의실이 무료운영됨.(퍼블릭 비치니까...)

     

    우리가 도착한 10시경엔 인적이 드물었지만
    점차 사람이 많아졌다.
    늦게 죠지타운에 도착한 크루즈에서 내린 사람들인 듯.

     

    이곳은 거북이와 이구아나가 유명한데 어디가야 볼수 있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부두에 내렸을 때 30불짜리 투어가 있었는 데 그걸 이용할 걸...

    바닷속도 아름답다는 데 누나와 아내가 스노클링을 못하니 할수없이 해수욕이라도...
    바닷물이 차갑지 않고 적당히 따뜻해서 좋다. 

     

    만족스럽게 해수욕을 즐기다가 50불주고 젯트스키를 탔다.

    운전자가 없고 본인이 직접운전..

    30분을 다 안채웠지만 기분좋게 탔다.

     

     

     

     

     

    1월의 해수욕을 즐긴 후 다운타운으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택시(승합차)가 버스요금으로 태워준다기에 타고 왔다.

    여기도 요령껏 사는 사회같다.

    죠지타운 다운타운에도 크루즈 텐더보드 부두가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 기념품가게가 즐비하다. 다만 좀 비싸다는 느낌.

     

     

     

     

     

     


    오늘은 좀 일찍 (4시)배가 출발했다.

    마이애미까지 돌아가려면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들 일찍 배로 돌아와서 배에서 점심을 먹느라고

    우리가 식당으로가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많다.

     

     

    죠지타운이여.안녕....

    다만, 이틀씩이나 항해를 해야할 만큼 먼 이곳에

    특별히 볼만한 것이 없다는 게 아쉬웠다.

     

    오늘저녁엔 랍스터가 나왔는 데(무료)

    너무 작아서 하나 더... 

     

     

    시간이 남아서 카지노에 갔다가 50달러만 날림.

    밤10시 풀장주변에서 일종의 쫑파티인 화이트파티가 열렸다.

    여러사람이 함께 춤을 췄다. 

    강남스타일도 나오고....

     

     

     

    1/12

     오늘은 마이애미를 향해 종일 항해하는 날.
    그 만큼 선내 이벤트도 많다.

    다만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 우리로서는 함께 즐기기 어렵다.

    코미디, 강습,가타등등.

     

    낮에 풀장에서 배치기 다이빙시합과 배구시합이 있었는 데

    선내 풀장에 한번도 못들어가본것이 아쉽다. 뭔가에 물린 발진때문에....

     

    이번 항해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각종 세일도 이루어졌다.. 티셔츠4,담배,술구입.

     

    아내는 카지노에 맛들여서 밤12시가 넘도록 즐기고 있다.

    본전을 찾겠노라고...

    그래서 결국 본전을 찾았다.

     

    내일은 하선을 하는 날인 데

    직접가방을 들고 일찍 정해진 시간(7:45- 8:15)에 하선을 하거나

    가방을 복도에 내어놓으면 부두까지 배달을 해주는(비행기와 같다) 방법을

    선택하게 되는 데, 우리는 직접 가지고 가기로 했다.

     

     

    1월 13일 (8일차)

    하선절차는 간단하다.

    아침 일찍 5층 식당으로 가방을 들고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하선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확히 7시 45분부터 하선을 시작하고

    입구심사는 없이 그냥 관리가 통로에 서서 여권만 보고 바로 통과.

    세관검사, ESTA 검사도 없다.

     

    주차잔에서 차를 꺼내서 바로 다음 행선지인

    디즈니월드로 향했다.

     

    이상, 크루즈 여행기 끝.........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