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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하롱베이
    동남아여행 2022. 10. 22. 11:43

    4 월 28 일.

     

    아침 8 시에 호텔에서 픽업 하는 줄 알았더니 이 호텔에서 두명 저 호텔에서 몇명 하는 식으로

     

    데리고 나와서 후안키엠 호수 옆 도로변에 기다리게 했다.

     

    어떤 사람들은 호텔 앞까지 차가 와서 데려가던 데... 그 사람들은 고급인가?

     

    기다리다 보니 큰 버스가 왔고...9 시쯤 하롱베이로 출발.

    두 시간쯤 달려 화장실겸 쇼핑센타에 잠시 들렀다가 오후 1 시쯤 하롱베이 도착.

    세 시간 걸린다더니 네시간정도 걸렸다.

     

    차에서 내리자 다른 버스로 온 팀과 합류 후 30 명씩 세 팀으로 나눠서 선장으로부터 뭐라하는 말씀을 듣고

    승선명부 작성하고 배에 탑승.

    배는 아주 천천히 동굴이 있는 섬으로 이동하며 점심식사.

    식사는 저렴한 값을 하는지 그저 그렇고...

    배 안 식당의 물값은 육지의 두배..( 작은 물 2만동, 맥주 35,000 동)

    배가 동굴있는 섬으로 접안 할 때는 그야말로 전쟁.

    수 많은 배들이 그냥 디밀고 부딛치고 ...

     

    동굴 구경은 그저 그렇고 동굴에서 나와 내려오는 길에 다시 산 위로 올라가는 갈림길로 올라가서 산 정상

    부근에 가면 하롱베이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데 가이드가 배에서 내릴 때 준 시간이 45 분이라 올라가

    보지 못해서 매우 아쉬웠다.

    배 접안장의 혼잡함을 감안 할 때 시간을 어길 수 없었다.

    동굴 구경 끝나니 오후 3 시 반...

     

    카약도 빌려주고 생선도 파는 곳..

     

    현지인이 본드동굴 투어하는 보트 있는 곳에 들렸다가 카약 잠시타고 캇바 아일랜드 가는 선착장에 어두워서 도착, 육지 호텔에서 첫밤을 지낼 15명을 내려놓고 선착장 앞바다에 정박하고 선내에서 일박.

     

    선내 숙소는 비좁기는 하지만 배낭여행자에겐 호텔...밤새 돌아가는 엔진소리가 좀 흠이지만..

    배 지붕에있는 썬탠의자에 누워서 보는 밤하늘과 시원한 밤바람도 괜찮았다.

    한 팀으로 몰려 온 한국의 패키지 여행객들이라면 밤새 마시고 춤추며 떠들었겠지만 그런 팀은 없는지

    주위의 배들도 대체로 조용하다.

     

    다음날 아침, 1 박 2 일팀을 보내고 캇바 아일랜드에 상륙해서 버스( 이 섬의 버스들은 거의 한국에서 중고차로 들여온 것 같다.)를 타고 캇바 국립공원이라는 곳으로 갔다.

     

    오른쪽 산 정상부근 철탑 있는 곳까지 등산...

     

     

    더운 날씨를 불구하고 산 정상에 올랐는 데... 볼것은 별로..

    산을 내려와서 캇바의 호텔에 도착했는 데 ... 이게 뭐람?

    메이데이 연휴 때문에 관광객이 몰려서 방이 없단다.

    무책임한 가이드는 어디로 튀어버리고 어떤 친구가 일행들을 여기 저기에 쪼개어 집어넣고

    나와 몇명은 무슨 법무부 연수원같은 건물에 던져 놓았다.

    나야 항의하고 싶어도 말이 안통하니까 그렇지만 어느 한 아줌마만 빼고는 외국인 모두가 그냥 잘 따른다.

    밥은 때마다 그 호텔에 가서 먹어야 했는 데 내가 묵었던 숙소엔 버스가 와 주었지만 다른 일부는 걸어서 오기도 했다.

    나와 같은 방을 쓰게 된 친구는 베트남 청년이었는 데 영어가 서툴지만 시내 구경할 때나 놀러 다닐 때 현지 통역으로 써 먹으니 편했다.

    우리숙소 일행인 베트남 청년과 이태리 중년남, 스페인 아가씨 두 명과 2 인승 자전거를 빌려타고 해수욕장에 가서 해수욕을 했는 데 해수욕장 시설도 좋았고 아름다웠으며 무료였다.

    밤에는 뮤직 바 같은곳에 갔는 데 재벌 아들인지 위스키를 병째로 갖다놓고 마시는 베트남 청년들이 옆에서 계속 권하는 바람에 실컷 마셨다.

    4 월 30 일.

    허접한 아침을 먹고 다시 배를 타고 아주 천천히 하롱베이 항으로...

    천천히 가는 도중에 키스바위 옆을 지나 구경시키면서 관광 끝.

    배에서 내려 우여곡절 끝에 생판 모르는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 나 혼자 끼어 역시 허접한 점심을 먹고 나니 그제서야 우리 일행들이 걸어서 식당에 나타났다. ( 나는 차 타고 왔는 데..ㅋㅋ)

    오후 2 시 40분 하롱베이 출발, 6 시 반쯤 하노이 도착.

     

    누구나 한번씩은 찍었음직 한 사진.

     

     

    배 안의 식당 ( 별 세개 짜리 ? )

     

     

    캇바 항구에서 무슨 축제가 있었는 데...아이들 낚시질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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