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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금)
아침 일찍 라스베가스 센터 스트립에서 서쪽으로 3~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한국식품가게(그린랜드 수퍼마켓)에 들려서 쌀과 밑반찬등을 사고
자이언캐년으로 향한다.
I-15 N 유타주에 들어서자마자(exit-5) Dixie 컨벤션센터(유타웰컴센터)에 들려서
무료지도를 얻고 조금 더 가다가 유타-9 N 을 따라 자이언으로 향한다.
자이언캐년 입구의 캠핑장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계곡 안쪽을 구경하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9번길 터널을 지나서 있는 전망대로 향한다.
터널로 올라가는 길 양쪽의 경치도 좋고...
터널 출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까지 약 30분 걷는다.
자이언캐년에서 브라이스로 향하는 길 주변의 바위들은 너무 멋있다.
그렌데일 부근의 Rock Shop 에서 아이들에게 주려고 공룡이빨을 샀다.(3달러)
그리고 좀 더 달려서 도착한 브라이스 캐년의 인스피레이션포인트.
이미 해가 조금 기울어져서 그림자가 보인다.
여름철이라면 아직 해가 충분할텐 데...
구름이 가리니까 좀 나은 듯하고...
브라이스캐년에 가는 길목의 레드캐년
아침에 라스베가스를 출발해서 자이언과 브라이스 캐년을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좀 주마간산격이라...
더구나 숙소를 카납에 정했으니 시간이 더 부족했다.
오후 5시경에 카납의 숙소에 도착했는 데 쥔장이 없다.
Sun N Sand Motel...가격도 제일 싸긴 했지만 수준도 정말 형편없다.
그럴 줄 알았다면 한두시간을 더 가서 페이지에서 묵을 걸....
다음 날,
페이지로 가는 도중에 글렌캐년댐이 만들어 놓은 파웰호수(와윕베이)를 구경했다.
배를 타고 다니면서 구경하면 더욱 좋은 곳...
와윕 전망대에서 본 호수
글렌캐년댐.
글렌캐년댐을 보고 난 후 앤털로프 캐년으로 향했다.
아직 오전 11시 밖에 안됐으니 시간은 적당하다.
Upper(약 50달러) 는 관람예약이 꽉차서 Lower(약25달러) 를 미리 예약했는 데
어퍼나 로워나 예약을 안해도 현장에서 대기했다가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어퍼는 대기시간이 좀 길다는 거...
Lower Antelope 캐년에도 두개의 회사가 있는 데
Dixie 라는 회사쪽이 대기시간이 짧다.
그 대신 걷는 거리가 3~4분정도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