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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횡단- 4일 째 (오클라호마에서 뉴멕시코주 산타로사까지)
    북미여행 2022. 10. 18. 11:21

    주학이네 집에서 아침 늦게까지 잠을 푹 자고나니 오늘까지 온다던 비는 그치고 하늘이 아주 맑았다.

    바로 집 뒤에있는 36홀짜리 골프장에가서 몇달만에 연습을 했다.

    라운딩하기엔 시간이 좀 그랬고 연습만 했는 데 연습장이 필드라서 좋았다.

    한국처럼 그물망치고 연습하는 곳이 L.A나 뉴욕같은 데는 있기도 하다고 한다마는 거의가 그냥 잔디밭에서 연습한다.

    연습볼은 한국보다 조금 비싼듯하지만 라운딩은 매우 싸다.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곳인데도 사람이 별로없고 그린피도 18홀에 30 여 달러(전동카트비 포함)이고 나처럼 60세 넘은사람은 27달러.

     

    연습볼 치고 난 후 바로 1시에 오클라호마를 출발해서 다음 목적지인 뉴멕시코주의 산타 로사로 향했다.

    그 사이에 있는 텍사스주 북부는 그냥 통과했다.

    계속해서 I-40 고속도로를 이용했는 데 텍사스주 들어섰을 때 다른 주 들은 항상 주 경계선을 넘으면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는 데 비해 텍사스주는 중간쯤의 큰 도시에 안내소가 있었고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다.

    또, I-40 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어느곳에나 있는 휴게소(화장실과 야외 탁자가 전부이지만)가 텍사스주에는 없고 피크닉장소라고 탁자만 있었다.

    볼것이 없이 황량한 들판만 있는 곳이니까 관광안내는 필요 없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볼일은 봐야할것 아니겠는가?

    주유소에가면 작은 가게(우리나라의 소형마트 규모임)에서 볼일을 볼 수도 있지만 텍사스엔 고속도로변에 마을도 별로 없다보니 주유소 만나기도 쉬운일이 아니어서 간신히 만난 주유소에서 볼일보고 비싼 기름도 넣었다.

    그리고 텍사스 주 경계선을 넘어 뉴 멕시코주에 들어서자마자 안내소에 들어가서 볼일마져보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거기에다 뉴 멕시코는 제한속도가 시속 75 마일이었다.

    지금까지의 다른 주는 55 마일 아니면 65 마일이 최고였는 데....  

    뉴 멕시코 화이팅!

     

    저녁 7시 쯤에 산타로사에 도착해서 무시무시하게 깊고 푸른 물이 샘솟아 나오는 블루 홀을 구경하고 근처 랏지에 여장을 풀었다.

    버지니아 뉴폿뉴스에서 여기까지 1870 마일(약 3000 km)...하루평균 400 마일(640km)씩 운전하려던 계획을 초과 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주로 구경하는 코스에 들어섰으니 조금씩만 운전 할 예정.

     

     골프장 옆 인공호수

     

    자동차를 좋아하는 운찬이를 위해서 아녜는 자동차만 보는대로 찍었다.

     

    더운 날씨때문인지 소규모 토네이도가 자주 보였다

     

     넓디 넓은 평원의 밀밭.

     

     맑은물이 샘솟는 블루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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