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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빠메이, 세외도원 (世外桃園)
    중국여행 2022. 11. 6. 13:16

     

     

    1월 16일 (화)

    세외도원(빠메이)을 가기 위해서 부근의 거점도시인 광난( 广南)으로 향했다.

    징시에서 광난까지는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주변경치를 보기 위해서 버스를 이용했다.

     

    징시에서 광난까지(약 280km) 직접가는 버스는 없고

    큰 산맥너머 푸닝( 富宁县)까지 가서 그곳에서 광난행을 다시 바꿔타야한다.

    이 버스들은 직행이 아니기 때문에 푸닝에서 주지에(珠街镇) 구간을 제외하곤

    모두 일반도로를 달린다.

    옆에 고속도로가 있지만.....

     

    징시출발(08:40) - 푸닝도착(11:20) 요금 43원

    푸닝출발(11:40) - 광난도착(14:20) 요금 40원

     

    광난 터미널에 도착해서 터미널 옆의 제법 좋은 호텔(220원)에 들어갔더니

    외국인은 안 받는다며 다른 호텔을 소개해 주는 데 너무 멀다.

    그래도 찾아갔는 데 우리에겐 너무 비싸서(320원) 도로 나왔다.

    다시 근처의 그저 그렇게 생긴 빈관에 물어보니 외국인도 오케이...(50원)

    그런데 방이 좀 춥다.

     

    점심을 먹고 한숨자고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터미널 옆의 다른 빈관에 물어보니

    방도 깔끔하고 춥지도 않고 가격도 착하다(60원)

    그래서 아까의 빈관을 포기하고 이사를 했다.

    이 빈관의 옆골목에 있는 식당의 메뉴가 만만해 보여서 단골로 삼았다.

     

    다음날 아침 빠메이로 가는 버스를 탔다.

    광난 터미널에서 석산(石山) 또는 서림(西林)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리면 되는 데(약45km)

    세외도원(世外桃園)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다.

     

    빠메이( 坝美), 일명 세외도원

    빠메이는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인 데

    마을 한 가운데를 하천이 흐른다.

    이 하천의 상류와 하류에 각각 동굴이 있어서 몰도 흐르고 외부세계와 연결이 되지만

    실제로는 고개를 넘어 들어오는 길도 있다.

     

    관광객은 하류쪽 입구에서 들어가는 데(입장료120원, 시니어 70원,70세 이상은 무료)

    입장권에는 5장의 표가 붙어있다.

    1 번표: 공원입구에서 동굴입구까지 마차 승차표

    2 번표 :하류동굴 통과용 보트 승선표

    3 번표 : 마을에서 나갈 때 보트 승선표

    4 번표 :보트 하선장-출구(상류)동굴까지 마차 승차표

    5 번표 : 상류(출구)동굴 통과용 보트 승선표

    70세 이상 입장료는 무료지만 각 단계별 마차비와 보트비는 따로 내야한다.(5~6원)

     

    동굴 보트는 모두 삿대로 저어서 움직이며 (엔진 없슴)

    들어갈 때의 동굴은 조명이 없이 어둡지만 나가는 쪽의

    상류동굴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출구동굴을 나오면 버스가 다니는 큰길까지는 약 1km를 걸어서 가야 하지만

    동굴 출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자가용택시를 흥정해서 광난으로 갈 수 도 있다. 

    우리는 50원/2명 을 주고 택시를 탔다.

     

    첫 입구의 마차

     

    입구 선착장

     

    관광객은 상류동굴로 나가는 데...지금 나오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마을주민인 듯...

    하류로 나오면 버스를 타기 쉬우니까....

     

     

    동굴을 지나면 세상밖의 마을(세외도원)이....

     

    때가 때인지라 복숭아꽃은 볼 수 없었고....

     

    아늑한 마을이지만 숙소들도 많다.

     

     

     

    나갈 때는 계속 상류쪽으로 보트를 탄다.

     

    여기서 다시 마차로 갈아타고....

     

    그리고 또다시 보트를 타고 동굴을 통과하면 빠메이 밖으로 나온다.

     

     

     

     

    대단한 경치는 아니지만 아늑하고 신비스런 기분이 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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