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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퀘벡여행 (오를레앙 섬, 몽모렌시 폭포, 쌩땅캐년, 베생폴)북미여행 2022. 11. 4. 11:27
10월 10일(월)
오늘은 퀘벡 주변을 돌아보는 날 이다.
아침 8시 30분에 숙소를 출발.
먼저 오를레앙 섬을 둘러 봤다.
소문대로 아름다운 섬마을이다.
그런데, 섬의 동남부가 양지쪽이라서 더 멋진 농장이 있을 거란 기대를 했는 데
실제로는 예쁜 농장들이 북쪽에 몰려있다.
다리에서 가까워서 그런가 보다.
와이너리에도 들려 봤는 데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섬의 서남부 끝쪽에서 퀘벡을 향해 사진도 찍고, 4~50분을 머물다가 나왔는 데
이때부터 섬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꼬리를 문다.
섬 입구의 사거리에 차량정체.
일찍 돌아보길 잘했다.
퀘벡시가 보이는 곳.
건너편에 폭포가 보인다.
섬에서 나오면서 마주 보이는 몽모렌시 폭포로 갔다.
주차비 11달러.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무지 많았다.
우리가 갔던 시간대에 한국인 관광버스가 4대나 왔으니...
우리 일행 중엔 아무도 케이블카를 타지 않았고 모두 걸어서 나무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갔다.
최형은 전망대에서 더 올라가서 폭포 위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아침햇살에 영롱한 무지개가 우리를 반겨 주는 듯 하다.
다시 11시쯤 출발을 해서 생땅캐년으로 갔다.
가는 도중의 오른쪽엔 세인트 로렌스 강이, 왼편에는 단풍이 아주 멋진 야산이 이어진다.
이 구간을 철도로 이용해도 좋다지만 그건 시간이 넉넉한 사람에게 어울릴 듯...
생땅캐년에 도착해서 일행들은 피크닉 테이블에서 점심을 먹고
최형과 나는 식당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스프가 맛있었다.
입장료(13달러)를 내고 들어가 보니 이곳 기준으로는 멋진 폭포이긴 하겠지만
입장료는 좀 비싸 보인다.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입장했다.
오후 2시에 베생폴로 이동했다.
갤러리와 기념품 가게들이 긴 골목에 들어서 있다.
주변의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무료)
여자 일행들에겐 볼만한 것이 있겠지만 나같은 사람에겐 그저 그렇다.
누님집에 선물로 드릴 유리공예품을 하나 샀다.(세금포함 91달러)
유리 공예가가 직접 만들고 판매를 하는 데 종업원도 없고 혼자서 다 한다.
손님이 많지 않으니 다행이다만 이 친구가 영어를 전혀 못하는 바람에
가게 구경을 왔던 다른 캐나다인이 중간에 통역을 해서 흥정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여기서 찍은 사진은 한장도 없넹?
아침에 쌩땅캐년으로 올 때 보았던 멋진 성당을 갈때 사진찍으려 했더니
해가 너무 기울어서 주변의 단풍까진 못찍었다.
오늘도 연어회와 함께 저녁식사.
껍질을 벗기기가 힘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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