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5. 뉴폿 뉴스(Newport News)에서 게잡이
    북미여행 2022. 11. 4. 18:08

     

    10월 16일 (일)

    뉴폿 뉴스로 이동.

     

    워싱턴의 숙소는 "컴퍼트인" 이었는 데컴포트 인(Comfort Inn)은 어딜 가나 숙소가 깔끔하고

    무료 조식이 좋다.

    차림도 푸짐하고 식당도 넓고...

     

    오전에 앨링턴 국립묘지를 둘러볼까 하다가 일부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누님이 살고 있는 뉴폿뉴스로 향했다.

    익숙한 길이라서 내비를 켜지 않았는 데 I-64 #250 출구를 나와서 잠깐 방향을 잃어서

    약간 우회를 했지만 11시 30분 경 누님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집에 아무도 없다.

    전화를 거니 금방 누님이 왔다.

    피엑스에 술을 사러 갔었단다.

     

    일행들은 집안의 구조와 깔끔한 정리에 약간 놀라며 감탄을 했지만, 사실 대부분의 다른 가정들도

    별로 다르지 않다.

     

    누님이 준비한 갈비탕으로 점심을 먹고 게를 잡으러 나섰다.

    먼저 가는 도중에 있는 퍼먼로드 기지를 구경하고 기지내에 있는 요새도 둘러 보았다.

     

    체사피크만 해저터널

     

    그리고는 체사피크 만을 가로지르는 체사피크 브리지와 터널을 지나 킾토피크(Kipto peke) 주립공원내의

    낚시터로 갔다.

    처음엔 뜰채를 안 가지고 온 줄 알고 포기하고 돌아가려다 차안에 있는 뜰채를 발견하고 게잡이를 시작했다.

     

    게를 잡는 방법은 쉽다.

    뜰채( 일종의 통발 )안에 닭고기를 묶어놓고 물에 담궜다가 약 4~5분 후 들어 올리기만 하면 된다.

    한번에 두어마리씩 올라오기도 하는 데 등껍질 길이가 5인치(12.5 센티미터)이상만 잡을 수 있다.

     

    제 철이 지난터라 안 잡힐까봐 염려했는 데 의외로 잘 잡혔다.

    5시가 넘도록 25마리를 잡았다.

    한사람은 차에 남아서 기다리고...

     

    돌아오는 길에 유명한 버지니아 비치를 잠시 둘러봤다.

    날이 어두워져서 오래 있을 순 없었지만...

     

     

    궂이 호텔에서 자겠다는 일행이 한명 있어서 그를 위해 누님집 근처의 숙소를 예약하고

    집에 돌아와서 오븐에 구운 요리(이름은 모름)와 오늘 잡은 게를 쪄서 저녁식사로 먹음.

     

     

    10월 17일 (월)

    오늘은 그저 푹 쉬는 날로 정했다.

     

    10시쯤 집을 나와서 요크타운의 미국 독립전쟁 유적지를 돌아보고 

    콜로니얼 파크웨이를 따라 제임스타운등을 둘러봤는 데 별로 흥미는 없어 보인다.

     

    돌아오는 길에 뉴폿뉴스 공원에서 호수주위 트레킹을 했는 데 최형은 여기서도 맨발로 다녔다.

    공원트레킹 후 Hibachi Grill 부페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 데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푸짐하다.

     

    점심 식사 후 미군기지( Fort Eustis) 내에 있는 PX 에서 쇼핑을 했다.

    나는 일반 면세점이랑 비슷할 거란 생각을 했는 데 의외로 물건값이 싸다.

    일행들은 캐리어 가방 등 여러가지를 샀다.

     

    저녁식사는 T- Bone 스테이크를 뒷 정원에서 구워 먹었는 데

    스테이크가 매우 커서 다 못먹고 일부는 잘라서 두었다가 다음 날 점심에 먹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