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여행

대륙횡단-23일 째 (위스콘신 라크로쎄에서 켄터키주 렉싱턴까지)

철수1 2022. 10. 21. 11:39

미시시피 강가의 라크로쎄시 모텔에서 폭죽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고 난 후에 어제 달리던 90번 고속도로를 타고 계속해서 시카고를 향해서 달렸다.

점심때쯤 시카고 입구에 도착했는 데,,,

 

내가 여기까지 오는동안 약 15,000 km를 달려왔지만 돈내고 고속도로를 달려본 적이 없는 데, 시카고 초입부터 구간구간 돈을 받았다.

요금은 1달러 내외...  금액은 적지만 좀 그렇다.

 

시카고는 정말 큰 도시였다.

더구나 독립기념일 행사를 하려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미시간호 해변가 공원으로 모이고 있었다.

이런 복잡한 도시의 한복판에 들어가서 다시 나오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내 행선지를 찾아가기엔....

그러나, 내가 누구냐?...대한민국의 박수덕인데...

 

이제, 버지니아로 가는 길목에서 마지막 숙박지인 켄터키주 렉싱턴 부근에 도착했다.

내일 하루만 더 가면 이번 여행은 끝...

푹 쉬자....( 온 사방에서 독립기념일 폭죽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이 나라엔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영감들이다.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시카고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아까운 돈을 내야했다.

 시카고 중심부

미시간호수와 벗고다니는 여자들

벗고 다니는 건 여자들뿐만 아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 구장.